
정의당 경남도당 "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적극 논의 나서야"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이 23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영국 당 대표와 배복주 부대표 등이 참석해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이들에 따르면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공개된 지 22일만에 10만명의 국민동의를 받았다.
이들은 "이번 청원은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평범'을 빼앗긴 수많은 시민들이 시민 모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혜영 의원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법안이 국회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안에는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당은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차별금지법'을 5대 우선법안으로 선언하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 각국의 입법사례를 소개하는 등 전당적 집중행동을 펼쳐 왔다.
또한 정의당은 지난 1일부터 차별금지법제정실천단을 만들어 전국 순회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국민의 88.5%가 찬성하는 차별금지법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평등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에 더 이상 '사회적 합의'를 핑계 삼아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는 것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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