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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봄바람 맞은 유채 수확…경관농업 1번지 시대 '활짝'
22일 고창군이 공음면 청보리밭2지구 5㏊에서 유채 15t을 수확했다. /고창군 제공
22일 고창군이 공음면 청보리밭2지구 5㏊에서 유채 15t을 수확했다. /고창군 제공

청보리밭2지구 유채 15톤 수확, 농가 추가소득 5000여만 원 창출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공음면 청보리밭2지구 5㏊에서 유채 15t을 수확해 5000여만원의 추가소득을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유채 수확 현장에는 진영호 청보리밭유채재배 추진위원장, 김광수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농업연구사를 비롯해 지역 유채재배 농가 등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유채꽃을 선보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행히 그간 좋은 날씨의 영향으로 질 좋은 유채 종자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유채 종자는 정선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경관지구 조성사업 추진시 유채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관농업에서 머무르지 않고, 고소득을 창출하는 첫발을 뗀 셈이다.

또 이번 유채 수확을 계기로 내년부턴 유채기름용, 조사료용 등에 따른 새로운 농가소득의 수익창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국 최고의 경관농업 1번지인 고창군에 지역별로 특색있고 아름다운 유채밭을 만들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농민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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