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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 서거 3주기 추도식 부여 선영서 엄수
김종필 전 총리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23일 고향 부여군 선영에서 엄수됐다. 생전 고인의 정치적 아들로 알려졌던 정진석 국회의원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김다소미 기자
김종필 전 총리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23일 고향 부여군 선영에서 엄수됐다. 생전 고인의 정치적 아들로 알려졌던 정진석 국회의원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김다소미 기자

정진석 의원, "오늘의 대한민국 김 전 총리에 빚져"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3김(金)시대'를 이끌었던 운정 김종필 전 총리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충남 부여군 외산면 가덕리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운정회의 주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생전 고인과 뜻을 같이 했던 이태섭 운정재단 회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원종 전 충북지사, 조부영·이양희·이장우 전 국회의원, 정진석·김태흠 국회의원, 이용우 전 군수, 유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우 전 부여군수가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김다소미 기자
이용우 전 부여군수가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김다소미 기자

정진석 의원은 추도사를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은 전진하지 못하고 있고 선진 국가로 발돋움해야 하지만 그 문턱에서 정체돼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김 전 총리님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뤄낸 정치 거물을 기억하며 1970년도 초반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우리의 먹거리를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헌화하러 이동하는 정진석 의원./김다소미 기자
헌화하러 이동하는 정진석 의원./김다소미 기자

1926년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했던 3김(金)시대의 주역이다. 대한민국 제11대, 31대 등 두번의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6대 국회 때부터 의정 활동을 시작해 김영삼, 박준규와 함께 최다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8년 6월 23일 숙환으로 향년 93세의 나이로 타계 후 고향 부여군 외산면 가덕리 선영에 묻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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