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위원 위촉식 개최… 영화배우 이범수‧왕호 합류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새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은 이날 지난해 영화제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한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영화배우 이범수씨 등 11명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 2회 영화제 때 적극적으로 활동한 집행위원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려졌다.
청주 출신의 영화배우이자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이범수씨와 전 한국영화배우협회 제작겸업배우분과위원장을 역임했던 왕호씨가 이번에 새 집행위원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영화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2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위원으로 활동한 이창세 극동대 미디어영상제작학과 교수와 조동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부회장, 박효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주지부장, 안태근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장, 조창희 한국문화예술경영연구원장, 고찬식 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은 재위촉됐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존에 치러진 행사의 장점을 살려 보다 내실 있는 무예액션영화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영화제 운영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충북문화재단 이사장)는 위촉장을 전달하며 "영화제가 안전하고 알찬 행사로 마무리되고, 무예액션영화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영화제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경식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중순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국내외 20개국의 장·단편 영화 50여편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상영할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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