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소재 연세우유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제중원' 제품 모습. / 충남경제진흥원 제공
연세우유에 이어 광천김도 진출 성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지역 식품기업들이 충남경제진흥원 인도 뉴델리 해외통상사무소의 수출 지원으로 현지 식품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아산시 소재 연세대학교 연세우유가 국내 최초로 지난달 인도에 홍삼 제품을 수출한데 이어 홍성군 소재 광천김이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충남 식품기업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과 함께 한류문화 확산, 한·인도 포괄적 경제 협력동반자(CEPA) 협정 등 양국 간의 경제문화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인도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로 풀이된다.
연세우유의 홍성 제품인 '제중원' 1차분 미화 5000달러, 광천김의 제품이 미화 3만7195달러로 아직 규모가 크지 않지만 진흥원은 진입 장벽이 높은 인도 식품 시장에 우리 제품이 진출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인도 상류층과 유통업체서 김을 비롯한 한국 제품은 자연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앞으로 매장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승창 인도사무소장은 "소득 향상과 코로나19 폭증으로 건강 이슈가 부각되면서 면역력 향상 등에 좋은 한국 건강식품을 찾는 인도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도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충남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소재 ㈜광천김의 현지 판매 제품 모습. / 충남경제진흥원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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