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고령층을 배려해 제작한 납세고지서, 고지서 변경전(사진 왼족)과 변경 후/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남해군이 이 달 부과된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에 고령층을 배려하는 납세고지서를 제작·발송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고 납부세액, 납부기한, 납부계좌 등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특히 고령의 납세자들의 경우 어려움이 많았다.
큰 글씨 고지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고 활자를 확대해 고령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다.
대상세목은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12월), 재산세(7월,9월), 주민세(8월)이며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근 재무과장은 "남해군 인구의 38%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고령친화도시 남해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세무행정도 그 중심을 과세기관에서 납세자로 전환하여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납세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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