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24곳 화장실 일제 점검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중화장실 문화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민간 개방화장실 일제 정비와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관광수요가 살아나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순창군이 민간 개방화장실 점검에 적극 나선 것이다.
민간 개방화장실은 민간 건물의 소유자가 개방화장실 지정을 신청하면 화장실 관리상태,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순창군이 지정하게 되고, 누구나 자유롭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이용하는 화장실을 말한다.
군은 이번 민간 개방화장실 정비를 통해 차츰 늘어나는 관광객에게 '클린 순창'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내 지역민의 공용화장실에 대한 불편사항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군은 현재 주유소(충전소)와 음식점, 터미널 등 24곳의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일제 정비 추진을 통해 위생 상태·안내 표지판 설치상태를 점검하는 등 이용 편의 및 깨끗한 위생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순창읍 중앙로나 주요 관광지 등 유동 인구에 비해 공중화장실 수가 부족한 지역에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 확대를 추진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신인수 환경수도과장은 "우리 고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 부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방화장실 지정을 위한 민간 건물 소유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984년 설치된 터미널 공중화장실을 지난 5월 철거하고 새롭게 클린화장실을 설치하면서 이달 말 이용이 가능하도록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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