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프랑스가이드 레아와 순창 매운맛 푸드투어 시범운영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드투어(Food tour)를 오는 26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순창군 풍경버스 담당자인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가 '순창의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야간 인문학 투어가 큰 호평을 받으면서 2번째로 기획된 행사다.
군은 프랑스에서 관광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맛집을 찾아 여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얻어 순창의 자랑인 고추장을 이용한 매운맛 음식을 주제로 레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지역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참가자는 당일 오후 4시부터 레아와 함께 순창시장에서 불고기를 만들 고기와 야채 등을 구입한 후 풍경버스를 타고 순창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사온 재료를 가지고 고추장불고기와 얼얼찌개를 개발한 순창예찬의 이준구 셰프와 함께 직접 고추장을 이용한 불고기를 만든다.
불고기를 만들어 본 참가자는 순창읍으로 이동해 순창군 문화관광과가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 관람과 고추장쿠키 등을 개발한 미호베이커리의 이영훈 파티쉐와 함께 순창만의 특화된 빵도 만든다.
이번 푸드투어의 특징은 셰프와 파티쉐가 운영하는 식당과 베이커리 등을 찾아 체험하고 맛을 음미해봄으로써 순창만의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순창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푸드투어 프로그램은 국내에선 거의 운영하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유럽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이번 '레아와 함께 떠나는 푸드투어' 프로그램으로 순창군이 주력하고 있는 음식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2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로그램 가이드는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문의는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풍경버스와 연계한 야간 인문학투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매월 1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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