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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측근 인사 배려 짜고 친 고스톱

  • 전국 | 2021-06-13 15:51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최근 소통협력관 공개모집에 최 측근 인사를 최종 임명해 비난을 사고 있다./경북교육청제공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최근 소통협력관 공개모집에 최 측근 인사를 최종 임명해 비난을 사고 있다./경북교육청제공

말로만 개방형 직위 소통협력관 공모... 현 비서실장 임명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의 측근 챙기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개방형 직위인 소통협력관 직위를 공개 모집했다.

소통협력관은 지방서기관. 일반임기제 공무원 4급 상당으로 연봉이 1억원 가까운 9200여만원 수준이다.

이 자리는 언론사와 사회관계망 서비스연계, 교육정책홍보, 경북교육뉴스 제작과 운영 등을 하게 되는 중요한 자리다.

이 공모의 시험인 1차 서류전형은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의 요건을 심사했다.

공개모집에는 1차 서류전형에 6명이 응시했고 지난달 14일 면접에는 2명이 적격성 심사를 받았다. 그런데 최종 2명 응시자 가운데 현 A비서실장이 포함됐다.

결국 같은 달 28일 소통 협력관 자리에 음주운전에 막말로 물의를 빚어 온 현재 A비서실장이 최종 낙점 됐다.

공개적으로 모집한다며 요란을 떨었지만 나머지 5명은 A 비서실장을 위해 들러리를 선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 자리는 경북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의 얼굴인 자리인데 과연 이 인사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측근 챙기기도 좋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비아냥 거렸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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