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내에서 18세 이상 도민 10명 중 2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백신접종자는 27만25명으로 18세 이상 도민 135만여명 대비 20.0%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백신접종률(14.8%)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는 현재까지 백신접종이 계획된 일정에 맞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지난달 27일 시작된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백신접종과 함께 △60~6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국방‧외교관련 공무원 △경찰, 소방, 취약시설 종사자 등 15만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진행되면 이달 말 전체 도민의 35%인 55만여명 접종으로 집단 감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현재 예방접종 접근성 강화와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13곳과 위탁의료기관 404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잔여백신 및 예약 후 미접종(No-Show)된 백신 활용을 위해 카카오, 네이버 등 SNS 플렛폼을 활용한 예약시스템을 가동, 일반 도민들도 조기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받으면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기준에서 제외하고, 다음달 이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 더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접종만이 그리운 일상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수단"이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당길 수 있도록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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