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대구 온 이재명 "이준석 현상, 국민 의사 존중되는 정치 해달라는 열망이다"

  • 전국 | 2021-06-04 16:15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준석 현상은 실망스런 구태정치 걷어내고 국민의 의사가 존중되는 정치를 해달라는 열망이 분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대구시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민주당내 지지자들이 환영하고 있다. / 대구=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모임인 '대구시대전환'이 이재명 지사의 대구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대구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모임인 '대구시대전환'이 이재명 지사의 대구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대구 = 박성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경기도에서는 법률을 꼭 지켜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구를 방문해 "이준석 현상은 실망스런 구태정치 걷어내고 국민의 의사가 존중되는 정치를 해달라는 열망이 분출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후 대구시청별관 회의식에서 대구시와 '디지털 혁신 ICT융합신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 한 후 기자들과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이재명 지사는 이준석 현상에 대해 "지금까지의 정치는 실망스런 지배적인 입장을 가진 구태스러운 정치"라며 "이런 정치를 걷어내고 진정한 의미의 국민주권주의가 관철되고, 국민의 의사 가 존중되는 정치를 해달라는 열망이 분출하고 있는 것이지 이준석 개인때문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들의 의사가 정당에 실시간으로 제대로 반영 되는 정치 체제로 발전한다면 국가 미래에 좋은일이고 그 변화가 나름 성공을 거두어 모든 정치의 변화를 불러온다면 우리 국민을 위해서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국민의 열망이 민주적 절차에 의해 반영되면 좋은데 자칫 극우 포퓰리즘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조금 있다"고 경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러한 열망을 관리하는 정치적인 입장이 적대와 분열 대립을 에너지 삼아 더 적대감과 균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가면 그게 곧 극우 포퓰리즘으로 민주주에 해악을 끼칠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 지사의 이런 우려는 이준석 현상을 통해 드러난 국민들의 열망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기 보다 이준석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신진과 중진등의 편가르기로 갈경우에는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재명 지사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경기도에 올때는 마스크 꼭 쓰도록 하십시요. 경기도는 전직 검찰 총장이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방역법을 어기면 신속하게 강력하게 제재한다. 경기도에서는 법률을 지키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