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B커뮤니케이션에서 기획, 지원하는 신진작가 신동인 개인전이 웨스트752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6일까지다.
전시제목은 '행복찾기'으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 준비에 대해 그는 "최근까지 공공미술 행정을 담당해서 봄 날씨에 햇빛도 못보며 사무실에서 서류정리만 했던 것 같다"라며 "밖에 나왔을 때 봄의 햇빛이 내게 얼마나 따뜻하게 다가왔는지 그때의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 작품은 오동나무, 감나무, 느릅나무 등 순수나무 원목 표면을 가공해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레진 코딩기법으로 하기에 '돌'같이 맨들맨들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게 특징입니다"
신 작가는 평상시에도 목공예 공방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좋아하는 나무 자체가 가지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그에 맞는 그림을 담는다.
쌍둥이를 출산하고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화가의 꿈과 멀어지는 듯 했지만 2016년 방천아트마켓에서 자신의 그림들이 팔리는 것을 보며 자신감을 키웠고 2017년 범어아트스트리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신 작가는 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늦게 퇴근'하는 작가로 유명했다. 늦은 시간까지 작품활동을 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등 소통활동을 중요시 생각했다.
출산 후 화가로 복귀한 그는 "자신의 작업방식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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