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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첫 산업분야 미세먼지 전문기술센터 구축
충북 청주에 구축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조감도. 충북도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 센터는 국내 최초 산업분야 미세먼지 관련 제3자 전문기술지원센터이다. /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에 구축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조감도. 충북도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 센터는 국내 최초 산업분야 미세먼지 관련 제3자 전문기술지원센터이다. / 충북도 제공

산업부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산업 미세먼지 저감 선도적 역할"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에 국내 최초 산업분야 미세먼지 전문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도와 산업부가 추진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산업분야 미세먼지 관련 제3자 전문기술지원센터이다.

이 센터는 산업 미세먼지를 줄이고 국가 대기환경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저감기술 보유기업 모두를 지원한다.

앞서 도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되고 관련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계 전반의 환경부담 급증에 주목했다.

국내 대기환경 대응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70%(기술 격차 4.8년) 정도로 낮아 많은 제조기업들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있어 자본적‧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저감기술 기업들의 자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또한 미비한 실정이다.

도는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연관산업 종합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산업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기업지원 모델을 구상해왔다.

지난 2년간 산업부와 국회를 설득한 끝에 올해 정부예산 사업으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반영한 데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와 청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센터 구축 등에 국비 96억원을 포함해 모두 275억원을 투입한다.

청주시 FITI시험연구원에 구축되는 센터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보유기업에는 공동 연구 장비를 제공하고, 배출사업장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관련 법규 및 신기술 전문교육 등 전국 산업계 미세먼지 관련 기업 모두를 돕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산업 미세먼지'에 집중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산업 미세먼지 저감에 충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으며, 산업계가 미세먼지 대응 자생적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가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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