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28~29일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와 풍암호수에서 ‘온택트 국민소통·민심경청’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향자 국회의원과 배인수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황현택, 송형일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현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양향자 의원과 만난 지역주민들은 부동산 시장 문제와 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방역문제 그리고 일자리와 고용창출 문제, 경제 활성화 대책, 20대와 30대의 민심 이반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 등을 청취했다.
서구 운천호수 천막에서 만난 청년은 "경기도와 너무 비교가 된다. 실업정책도 없고 청년 창업프로그램도 너무 빈약하다. 결국 편법으로 주소를 경기도에 두고 지원받아 광주에서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참담한 속내를 털어놨다.
30대 초반 여성이라고 자신을 밝힌 A씨는 "아이 키우기 너무 어렵고 힘들다"며 공동체에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고, 60대 B씨는 자녀의 취직 걱정과 함께 고용창출에 정부와 당이 더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서창동, 금호동, 상무2동, 화정3.4동 주민들은 양 의원과 만나 지역의 현안사업인 탄약고 이전 문제와 오수 하수관거설치사업, 국립트라우마센터 건립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 적극 나서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향자 의원은 "시민들께서 민주당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신다. 비판의 목소리와 애정어린 충고까지 해 주셨다"며 "민주당이 더욱더 쇄신하고 변화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당대표 취임 30일과 제21대 국회 임기 개시 1년을 맞아 ‘국민 소통·민심 경청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6월 1일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대국민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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