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상승률 남해군 11.37%, 최저 상승률 거제시 6.01%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올해 경남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7.75% 상승해 지난해 2.99%보다 4.7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에 따라 향후 8년 이내에 현실화율 90%에 도달하기 위한 현실화율이 반영된 것이다.
경남도는 도내 431만4948필지에 대한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했다.
경남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인 9.95%보다 2.2%포인트 낮았으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로 경남의 전체적인 경기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공시지가가 가장 높게 상승한 시군은 남해군 11.37%으로 3년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이동면 13.69%, 창선면 12.1%, 설천면 11.83% 순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유명 관광지가 많아 전망 좋은 주택 및 펜션 신축이 공시지가 상승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시군은 거제시 6.01%로 과거 조선업 경기가 호황이었을 당시 높아졌던 공시지가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조선업 경기 침체에 따른 지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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