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우리에게 기부된 물품인줄"… 생활관 공기청정기 판 의경 3명 검찰 송치

  • 전국 | 2021-05-28 12:39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생활관 공기청정기를 중고로 내다 판(특수절도 혐의) 전북경찰청 소속 의무경찰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더팩트 DB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생활관 공기청정기를 중고로 내다 판(특수절도 혐의) 전북경찰청 소속 의무경찰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더팩트 DB

경찰발전위원회서 기부한 공기청정기, 당근마켓서 50만원 거래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생활관 공기청정기를 중고로 내다 판 의무경찰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전북경찰청 소속 의무경찰 A씨(20대)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전북경찰청 인근 편의점에서 의경 생활관에서 사용하던 공기청정기를 당큰마켓을 통해 50여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내다 판 공기청정기는 경찰발전위원회에서 기부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관에서 동숙하는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 등은 "회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에게 기부한 물건인 줄 알고 내다 팔았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