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서 재배된 청양산 토마토가 홍콩 수출길에 올라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청양군 제공
[더팩트 | 청양=김다소미 기자] 충남 청양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토마토가 홍콩 수출길에 올라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홍콩 수입업체 '한인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지역 업체를 돕기 위해 수출길을 모색했다.
한인홍은 한국산 농식품을 취급하는 최대 유통업체로 케이푸드(K-FOOD) 인기와 함께 지난해 8개의 매장을 추가 론칭하며 총 30여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청양지역 농특산물은 지난해 4월부터 홍콩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알려지며 7개월 만에 수출 100만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 속에서 200만달러(전 세계 1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등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농가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품목과 수출 대상국 다변화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이 전 세계를 누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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