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6일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악천후 전복 선박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포항해경 제공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26일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악천후 전복 선박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악기상과 같은 한계적 구조상황에서 해양 사고 발생시 해상-항공 입체적 수색구조 활동으로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포항해경 함정 및 고속단정 6척과 포항항공대 소속 항공기 1대가 참여해, 선박 전복 사고를 가정, △항공기 이용 호이스트 구조 △구명뗏목을 이용한 다수 인명구조 △한계적 구조상황에서의 선체 진입 및 타격신호 △풀페이스마스크를 이용한 전복 선박 내 수중 구조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 중 항공기에서 직접 구명벌을 투하해 다수 인명구조를 했으며, 사고 해상지점에 위성 통신으로 주기적인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해상 표류체를 투하,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활용했다.
포항해경이 해양사고 구조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구명벌을 이용한 다수인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여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각종 해양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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