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컬러강판 제조업체 A사 건물의 승강기 유압실린더 수리작업 중 작업자 2명이 사망해 포항남부경찰서가 조사중이다./포항=이성덕 기자
[더팩트ㅣ포항=이성덕 기자] 경북 포항철강공단 내 컬러강판 제조업체에서 승강기 추락으로 인해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포항시 남부 괴동동 컬러강판 제조업체 A사 건물의 화물승강기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아래에 있던 김모(52)씨가 깔려 숨졌다. 승강기 안에 타고 있던 장모(49)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당시 근로자 3명은 승강기 유압실린더에서 오일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A사는 포스코의 냉연 제품을 받아 컬러강판 처리를 한 후 국내 주요 가전사의 납품하는 가전용 컬러강판 제조 전문업체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수치 준수 여부 등은 대외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언급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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