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에 헌신한 소중한 자산"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배현진(국민의힘, 서울송파을) 국회의원이 '영남배제론'에 대해 "정치가 배은망덕하면 하면 안된다. 받은 은혜 보답하려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달 11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출마를 선포한 배현진 의원이 21일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배 의원은 영남배제론에 대한 각오를 보여주고 싶어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영남배제론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영남권 당원들과 지지들을 소중히 여기고 받은 은혜를 보답해야 한다. 정치가 배은망덕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이 호남으로 방문을 많이 하는 것이 영남을 소홀히 여기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보답받지 못한 기존당원들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정권 창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하면서도 "호남과 수도권을 포용하는 등의 많은 분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준표(무소속, 대구수성을) 국회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도 "당에 헌신 하신 분이고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당대회 전에 지도부가 결단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제가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서울 송파구을로 복당신청서가 들어와 서울시당 전달했다. 서울시 의원 전원이 중앙당에 찬성 의견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고위원에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서 야권 후보 모두가 국민의힘 룰안에 들어와 각자의 주장하게 하는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통합을 할때는 플러스 정치로 돌아서서 조건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 조건을 다는 순간 통합으로 나아가는데 장벽을 치는것"이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목표는 "대선승리와 정권교체이다. 반드시 대선승리 할 수 있는 후보들이 나와야 한다"며 "후보 본인이 스스로 할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는지 당원이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3월 대선에서 당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다. 후보들이 스스로 유불리 떠나서 결과에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고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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