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대학단옥수수 친환경 하우스 재배 시험을 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와 괴산군에 확산세가 뚜렸하다. / 괴산군 제공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친환경농업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30일까지 올해 친환경농업직불제사업을 접수한 결과 2543농가에서 1798.8㏊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 면적 1579.2ha과 비교하면 14%(219.6ha)가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와 괴산군이 경우 지난해 대비 각각 85.8ha, 81.7ha가 늘었다.
도는 △유기농산물 생산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육성시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의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가당 0.1~5.0㏊ 범위에서 △논은 ㏊당 35만~70만원 △밭 과수는 70만~140만원 △밭 채소‧특작‧기타는 65만~130만원을 인증단계별로 차등 지원된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친환경농업 이행점검을 통해 최종 지급대상자와 직불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적격 농업인은 오는 11월 말 직불금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육성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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