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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문화축제 15일 개막… 23일까지 9일간

  • 전국 | 2021-05-13 17:42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한 장면/하동군 제공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한 장면/하동군 제공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 세계차엑스포 사전 행사로 치뤄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하동군은 '천년 왕의 차와 만남!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는 사전 행사로 치뤄진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을 주요 콘텐츠로 하면서 관광객의 밀집을 최대한 지양한다.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체험 프로그램과 시음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축제는 공식 프로그램 2개를 비롯해 △일상다(茶)반사 백신(100 Scene) 등 홍보 3개 △힐링과 여유의 다원순례·랜선야생차시장 등 차산업 7개 △알프스하동 랜선투어·천년차밭길 투어 등 차문화 8개 △랜선콘서트 '하동in트롯신이 떴다' 등 기타 7개 등 27개 단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5일 오후 7시 차 시배지 화개면 하동야생차박물관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방역수칙을 적용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식 현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서경방송과 하동군 공식 유튜브채널 '지금하동TV'와 '알프스하동TV'를 통해 개막식을 라이브 방송한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40분 '녹차의 끌림, 하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이 개막선언을 한 후 올해의 좋은차 품평회 대상 시상식을 한다.

또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진주 하얀메디컬과의 입장권 구매 협약식,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헌혈증서 전달, 엑스포 D-DAY 전광판 제막식, 미디어 대북 공연팀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뿌리예술단, 찻일소리보존회가 '천년의 차(茶) 세상 속으로'란 주제로 퓨전뮤지컬 공연하고, 마지막으로 하동 출신 가수 손빈아와 미스트롯 김다현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의 대미을 장식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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