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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명 신규 확진, 누적 확진자 838명

  • 전국 | 2021-05-13 14:00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총 210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총 210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명 제주 확진자 접촉자, 이중 3명 대학 운동부 관련… 나머지 3명 감염원 파악 위한 역학조사 진행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총 210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3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집단 환자 발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래방과 피시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인 모임, 학교, 직장 등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집단 발생으로 분류된 것은 5개 범주로, 이와 관련해서는 총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확진자 상당수가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총 54명에 이른다.

또한 서귀포시 제사 모임과 관련해 5명, 제주시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15명, 2개 목욕탕 관련 12명(명물천 목욕탕 관련 4명, 향수목욕탕 관련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의 주원인을 방역수칙 위반 행위로 꼽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밀폐·밀접·밀집이 이뤄지는 ‘3밀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키지 않고 다수가 한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정황들이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 중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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