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왼쪽에서 세번째) 충북지사가 11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고위당정회의 안건 상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 주목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1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관련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 송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사업)필요성을 인식하며, 고위 당정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민주당 정정순‧이장섭‧도종환 의원도 동행했다.
집권 여당의 대표가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6월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청주도심 통과안이 반영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일 공청회에서 제4차 계획 초안에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가 건의한 대전∼세종∼충북 노선의 충청권 광역철도(29㎞)를 반영했다.
그러나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강력히 요구했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아닌 기존 노선 이용을 고수해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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