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의 수기명부 작성 방식이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작성 등으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하고 안심콜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입대상 시설은 음식점을 비롯해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 3000여 곳이다.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시설별로 부여된 지정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자동으로 출입기록이 등록된다.
그동안 손으로 직접 쓰는 출입자명부는 번거로움과 허위작성, 연쇄감염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 QR 체크인도 단말기 구축에 따른 비용발생과 모바일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안심콜 서비스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출입기록이 4주간 저장 후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4.82원의 통신비가 드는데 사천시에서 3개월간 안심콜 통화료를 전액 지원한다.
향후 안심콜 서비스의 운영성과를 분석해 지원기간 및 대상시설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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