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공동체 창업·교육·공유공간 등 5개 중점 사업 전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남원시는 지난달 29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3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남원시의 기본계획 확정을 받은 남원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은 이제 농림식품수산부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 공동위원장인 전경식 남원부시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17명과 남원신활력플러스 사무국 등 20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의 신활력 플러스 기본계획수립 용역 보고가 이뤄졌다.
남원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 동안 지리산 생활권 4개 읍·면을 중심으로 남원형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시범운영한 후 남원 전역으로 확장해나가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0억원으로 사업비 절반 이상인 36억원을 지역민 역량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투입한다. 공동체 활동 거점이 될 하드웨어 사업에는 30억원이, 부대비용에 4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지리산 마을대학 운영, 지역활력공작소 개설, 주민주도 생활공동체 사업, 주민주도 경제공동체 사업, 신활력추진단 운영 등 5갈래다.
추진위원회는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혁신적인 도전을 통한 의미 있는 유무형의 결과를 도출하기를 주문했다.
전경식 남원부시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남원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기본계획 승인에 박차를 바란다"며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상생·순환하는 지리산권 공동체 모델 구축이 남원시 전 지역으로 확산돼 시민과 공동체가 함께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행복도시 남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가 확정한 남원신활력플러스사업은 5월 도 및 농식품부 기본계획 협의 및 승인 고시를 거쳐 오는 6월 실시설계 및 사업 시행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액션그룹 및 신활력 활동가, 지역 청소년·지역리더 교육, 지역활력공작소 구축 등 사업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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