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센터장 "평화경제특구 조성...남북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엔진 될 것"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국회에서 심사 중인 '평화경제특구법'의 필요성과 경제특구 조성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법'의 조속한 제정과 공감대 형성, 경제특구 조성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29일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필요성 및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교류협력의 출발점인 평화경제특구의 필요성과 조성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한반도 메가리전(mega-region, 초국경도시)과 평화경제특구'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구현하기 위한 중장기 구상인 한반도 메가리전의 개념을 설명했다. 특히 평화경제특구 조성이 인프라 및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메가리전으로 진화해 남북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을 강조했다.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변상욱 개성공단지원재단 도라산출입사무소 소장과 이유진 통일부 남북협력지주발전기획단 과장, 임정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책임연구위원,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원, 홍순직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이 평화경제특구법의 제정 필요성 및 조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다가올 미래 한반도 평화시대를 구축하고 남북이 번영할 수 있는 경제협력지대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지역의 발전과 한반도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준비된 평화경제특구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소중한 의견이 평화경제특구법 제정과 조성의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경제특구법은 21대 국회에서 박정(경기 파주시을),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의원 발의로 3건의 평화경제특구법안이 상정돼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 중이다.
한편 파주시는 법제정 촉구를 위한 48만 시민의 염원을 결집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파주시청 파주N과 해피코리아 고양파주방송 등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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