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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謹弔)...민노총에 무릎 꿇은 대한민국 공권력
29일 오전 9시경 대한민국 경찰, 행정 등 공권력이 경북도청 서문 출입 게이트를 떡하니 막아선 민노총 선전차량을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 못했다./안동=오주섭기자
29일 오전 9시경 대한민국 경찰, 행정 등 공권력이 경북도청 서문 출입 게이트를 떡하니 막아선 민노총 선전차량을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 못했다./안동=오주섭기자

[현장]경찰괴 행정, 민노총 선전차량 한 대 이동 시키지 못하는 굴욕 당해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이게 나라입니까, 민노총이 뭐라고. 대한민국 공권력은 어디 간 겁니까"

29일 오전 9시쯤 경북도청 서문 출입 게이트를 떡하니 막아선 민노총 선전차량을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 못하고 경찰들과 도청직원들이 물러섰다.

대한민국 경찰, 행정 등 공권력이 민노총에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했다.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분을 삯이지 못하고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북도청 서문으로 들어서는 진입 게이트 두 곳 가운데 한 곳을 민노총 선전 차량 한 대가 불법으로 막아섰다.

이로 인해 오전 출근길 인근 교통이 마비되며 경찰들까지 출동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민노총 선전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는 도청 직원들과 경찰들의 가벼운 실랑이도 벌어졌다. 이들 경찰과 도청 직원들이 차량 이동을 해달라며 민노총 조합원을 설득시켰지만 막무가내였다.

결국 돌아오는 것은 도청 방문객들의 불편이었다.

민노총 조합원들은 이달 초부터 경북도청 주변에 현수막과 텐트를 치고
민노총 조합원들은 이달 초부터 경북도청 주변에 현수막과 텐트를 치고 "경북도 이철우지사는 무능한 군위군 박모 부군수를 소환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안동=오주섭기자

이를 지켜 본 인근 상가 시민들은 "온종일 틀어대는 확성기 소음에 병이 날 지경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어디 도청 인근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어디 한구석에 시뻘겋고 파란 현수막이 안 붙어 있는데가 있냐"면서 "아이들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냐"며 얼굴을 붉혔다.

이날 오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안들어 준다며 경북도청 서문 진.출입 게이트를 막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한편 민노총 조합원들은 이달 초부터 경북도청 주변에 현수막을 걸고 "경북도 이철우지사는 무능한 군위군 박모 부군수를 소환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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