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모작 중 슬로건 선정'Go Future with Fists & Feet (두 손과 두 발로, 미래를 향해가자)'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고양시는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엠블럼과 슬로건,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확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엠블럼은 고양의 영문이니셜 ‘GY’에 태권도의 발차기를 연상시키는 Y를 혼용해 고양시의 정체성과 태권도의 상징성을 형상화했다.
슬로건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문구 중에서 ‘Go Future with Fists & Feet’(태권도의 태권이 의미하는 ‘두 손과 두 발’로, 미래를 향해가자!)가 선정됐다.
마스코트는 SC고양 캐릭터인 ‘건이, 강이’와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를 활용해 제작했다.
시는 앞으로 대회 홍보 활동 시 엠블럼과 슬로건,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천 추진단장은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진행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7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 예정으로 내년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편 품새는 겨루기, 격파와 함께 태권도 3대 구성요소의 하나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내년 선수권대회는 남녀개인전, 단체전, 페어, 프리스타일 등 총 36개 부문 세부 경기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메머드급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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