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은 25일 어르신들과 정읍시가지를 함께 청소한 뒤 “주말마다 정읍시가지를 깨끗이 청소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코로나19 등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실 것”을 당부했다. / 정읍시의회 제공
환경관리원 쉬는 일요일, 청소 공백이 메우는 '어르신 일터' 방문해 봉사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지난 25일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이 정읍시가지를 청소하는 '어르신 일터'를 방문하여 함께 일손을 거들었다.
정읍의 '어르신 일터'는 환경관리원들이 모두 쉬는 일요일이면 청소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일요일 만 65세 이상 17명의 어르신들이 정읍시가지를 청소한다.
이날 조상중 의장은 충정로 일원, 터미널과 역전주변까지 함께 청소한 후 어르신들께 "주말마다 정읍시가지를 깨끗이 청소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코로나19 등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실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모(75) 어르신은 "이렇게 격려해주러 청소하는 현장에 함께 해주신 의장님이 계시니 일할 맛이 난다."면서 "의장님 바람대로 건강하게 꾸준히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장은 2011년 3월부터 11년째 정읍초교 앞에서 등교 시간 교통 봉사도 해오고 있다. 11년 동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거의 매일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도 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복지TV와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이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에서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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