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진주진보연합은 19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진주진보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직자 가족의 부동산을 통한 부당이익에 관련된 공무원 고발 건을 지적하면서 LH발로 촉발된 공직자 부동산 투기 문제로 전 국민의 민심이 들끓고 있는 와중에 공직자의 권한을 남용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에 허탈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정보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공직자·공기업 직원들의 투기행위는 그 자체가 위법 행위이며, 공정이라는 가치에 민감한 사회통념과 도덕적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몇몇시의원들은 갭투자 의혹이 제기되거나 23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 집한채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무력감을 주었다"며 "도덕적으로 솔선수범해야 하고 시민들을 위해 일 해야 할 공직자들이 자기 재산 불리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 가당키나 할 일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다른 지역에서는 전수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진주시와 진주시의회는 이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며 "공직자들에 대해 농지를 포함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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