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시설서 밀접 접촉 통한 n차 감염 빠르게 진행…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지난 한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4명에 그치며 안정세를 유지했던 광주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58명이 확정되면서 광주공동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하던 광주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며 "코로나19가 가족과 지인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 ‘전남 담양 지인모임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광주시는 18일까지 이와 관련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음식점과 유흥주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밀접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점과 유흥주점, 집안 등 상당 시간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도 빈번해 가족 간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처럼 개인의 이기주의와 일탈행위로 공동체의 안전이 계속 위협받는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한편,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방역 종사자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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