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직동 통기타거리에서 활동하는 포크싱어들이 세월호, 미얀마 추모 버스킹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주말 오후 열리는 버스킹을 5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광주=박호재 기자
16일 ‘잊지 않을께 세월호!’버스킹 시작, 5월까지 매주 주말 통기타거리에서 관객 만나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 사직동 통기타 거리(남구)의 점주들이자 포크싱어인 가수들이 세월호를 추모하고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광주 시민사회의 연대 운동에 동참했다.
사직공원 음악의거리 협의회(회장 박종태 햇빛촌 대표)는 세월호 희생자와 미얀마 민주화투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통기타 거리 버스킹을 16일 시작, 다음달 5월 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두 차례 펼친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첫 문을 연 ‘잊지 않을께 세월호!’추모 버스킹은 인근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관객들은 모금운동에도 동참했다. 공연은 다음 달까지 주말 오후 버스킹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다.
협의회 박종태 대표는 "광주 시민들의 민주‧인권‧평화의 행진에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통기타 거리의 포크싱어들이 기타를 매고 거리에 나서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밝히며 "통기타 거리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6일 열린 버스킹에는 포크싱어 박종태, 김찬, 정영모, 양학태, 유미랑 등 5명의 가수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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