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건설현장에서 폐기물이 불법매립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건설 오니와 폐콘크리트, 아스팔트 잔해 등이 방치돼 있는 모습/한국환경운동본부 경북본부 제공
한국환경운동본부 경북본부, 불법매립 현장 확인 주장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이 불법 매립되고 있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한국환경운동본부 경북본부(감시단장 김진선)는 최근 모 언론사에서 보도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 현장인 흥해읍 남송리 963번지 일대 외에 불법매립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확인된 현장에는 건설 오니,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잔해 등이 방진 덮개, 방수를 위한 바닥재, 펜스 등 피해방지 시설이 전무한 채로 방치돼 있다며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건설 오니는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건조하지 않고 그대로 매립되어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국환경운동본부 경북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인 포항시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과 관계자의 형사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폐콘크리트 잔해 등이 환경오염 방지시설 없이 방치돼 있는 모습/한국환경운동본부 경북본부 제공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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