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음성', 박종훈 교육감 검사 중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가 39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경남 3208~3246번으로 분류된다.
지역별로 보면 진주 19명, 김해 9명, 양산 6명, 사천, 통영, 밀양, 의령, 산청 각 1명 씩이다.
감염경로는 26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5명이 타지역 확진자 접촉, 김해노인보호센터 관련이 3명, 수도권 관련이 1명이며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가 4명으로 나타났다.
먼저 진주 확진자 19명(3210, 3213, 3217~3233번) 중 1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213번은 3203번이 근무하는 진주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현재까지 해당 초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25명과 교직원 6명 총 3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결과 양성 1명(3213번), 음성 24명이고 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3233번은 증상 발현 후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어 김해에서도 9명(3208, 3209, 3234~3240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3208, 3209, 3234~3236번까지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중 3208, 3209, 3234, 3235번은 경남 3185번 직장동료로 밝혀졌다. 3236번은 3185번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236번은 김해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직원 등 4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3237번은 부산 398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3238, 3239, 3240번)이 추가됐다. 이로써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양산에서는 이날 6명(3241~324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241번은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3242~3245번까지 4명은 일가족으로 부산 4522번 일가족 확진자의 접촉자다.
3246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밖에도 사천 확진자 3216번과 밀양 확진자 3215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통영 확진자 3212번과 의령 확진자 3211번은 각각 3201번, 3210번의 접촉자다.
이 중 3212번은 통영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초등학교 학생 112명, 교직원 23명 등 총 1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산청 확진자인 3214번은 경기도 고양 2561번의 접촉자다.
한편, 이날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경남도의회를 출입하는 기자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도의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이 파악한 이 기자의 밀접 접촉자는 13명, 동선 노출자는 201명으로 파악했다.
이에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도의회의 도의원 58명과 직원 14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 13일 열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도 긴급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김 지사는 현재 음성으로 나왔고 박 교육감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254명, 퇴원 2975명, 사망 1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3243명으로 늘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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