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40대 작가 13명의 작품 전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0~40대 작가들의 작품이 충남 천안을 찾아온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30대 중반~40대 초반의 한국 작가 13명의 회화, 동양화, 드로잉, 조각, 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13번째 망설임(The 13th Hesitation)’전을 개최한다.
오는 2022년 3월까지 열리는 전시는 대한민국의 최대 경제성장기인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세대가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나이인 불혹(不惑)을 전후해 맞이한 현실이 여전히 불안함과 망설임 속에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패에 대해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관계자는 "급격하게 변모하는 오늘날 미술의 흐름 속에서 전통 매체를 통해 예술의 순수성을 탐구해나가는 작가들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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