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전경/진주시 제공
식료품,제조 등 실크관련 사업 5개 업종 추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진주의 지역전통산업인 실크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진주시는 지난달 25일 경남도로부터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이 승인고시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입주허용 업종은 식료품,제조 등 실크관련 전후방 사업 5개 업종이 추가된다.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은 2019년 4월 실크산업 부흥을 위해 입주기업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기존 실크섬유와 실크의복으로 한정됐던 입주업종을 완화해 줄 것을 시에 건의해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입주허용 업종 추가로 실크섬유·의복 전·후방산업으로 오디, 뽕잎, 누에고치 등을 원료로 하는 실크관련 식료품, 음료, 세제, 화장품 및 광택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은 물론 전문디자인업도 입주가 가능해졌다.
이를 계기로 제품의 고급화 및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 실크산업은 1980년대까지 160여개 업체가 가동돼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원사 수입과 저가 중국제품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쇠퇴하며 현재는 60여개 업체로 줄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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