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형사3부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재무 담당 간부이자 이 의원의 조카인 A 씨와 공모 혐의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58)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와 직원에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재무 담당 간부이자 이 의원의 조카인 A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국민의힘과 이스타항공 노조로부터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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