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송정역의 원할한 교톻소통을 위해 주차대행 서비스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범사업을 명목으로 공모 없이 특정업체와 협약을 맺어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사진은 광산구청 전경./광산구청 제공
일반화된 주차대행 서비스 사업 불구, 시범사업 명목 공모 없이 특정업체와 협약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차대행 서비스(이하 발레파킹)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발레파킹 서비스사업은 교통이 혼잡한 송정역 인근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열차 이용객들이 정해진 발레 존에 차를 세우면 주차대행업체 직원이 인근 공영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해 주는 전형적인 주차 대행 서비스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시민 설문 조사를 실시한 뒤 전체 응답자의 88.2% 찬성표를 얻어 해당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3월 30일 구청 상황실에서 김삼호 청장이 (주)포유 대리운전(대표 오창대)과 발레파킹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발레파킹 사업은 특별한 발굴사업이 아닌, 민간영역에서 이미 다반사하게 운영 중인 일반화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했어야 하는데도 광산구가 시범사업을 명목으로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현재 시범사업 단계이고 시범단계에서는 해당사업이 좋은 결과를 도출할지를 지켜보는 것이므로 경험 있는 우수업체를 선정해 맡겼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시범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 말로 10개월 동안이며 협약 사업체 대표의 부친이 김삼호 청장과 고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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