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 시장이 지난 7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의 프로그램인 ‘시사토크 견제구’에 출연해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 축소로 절감된 예산을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제공
중부방송 ‘시사토크 견제구’ 출연 입장 밝혀…시청소년재단 설립은 속도조절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삼거리명품화사업 축소로 확보한 20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종합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7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의 프로그램인 ‘시사토크 견제구’에 출연해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 축소로 절감된 예산을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천안삼거리명품화사업 중 중복되거나 거품 성격의 예산을 재조정해 200억원 가량을 절감했다"며 "시는 절감된 예산을 이용해 그동안 낙후된 동남구 목천면과 병천면 등 동부 6개면 지역 주민을 위해 종합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액 삭감된 2021년 흥타령춤축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진행된 본예산에서 흥타령춤축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이후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걱정이 많았다"며 "이는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내정자설로 천안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 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속도조절론을 시사했다.
박 시장은 "청소년재단 내정자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금까지 재단 설립을 위해 의회와 소통을 하고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속도조절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이 출연한 시사토크 견제구는 오는 17일 오전 7시 30분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 채널1번과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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