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환경문제 걱정됩니다"
포항시의회 이준형 시의원이 7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환경문제에 대해 포항시의 준비가 부족하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 이준형 시의원이 7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환경문제에 대해 포항시의 준비가 부족하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이준영 시의원, 포항시 환경대책 준비 미흡하다고 지적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환경문제에 대해 포항시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항시의회 이준영(구룡포읍,장기면,호미곶면)시의원은 7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단 기업유치에만 집중하는 반면,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친환경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및 재활용 산업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블루밸리 산업단지의 경우 대기 및 수질오염에 대한 상당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나, 우리시는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블루밸리 산업단지는 600만㎡를 초과하는 대형산업 단지를 조성하면서도 법적 의무사항인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제외해 폐기물 매립장이 포화상태인 포항지역에 폐기물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3가지 환경대책을 제안 했다.

그는 먼저 블루밸리 입주 기업들에 대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 시켜 나갈 수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향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 한국환경공단 유치를 통해 남구 지역의 각종 환경문제 개선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체계적인 오․폐수처리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블루밸리 산업단지는 구룡포읍 구평리 청정해안까지 불과 몇 km 이내에 불과해 오ㆍ폐수가 2급수로 정화 되어도 해수의 부영양화가 우려된다며, 오ㆍ폐수의 방출은 생태계, 해양물리학 및 어로 전문가 등의 종합적인 자문을 거쳐서 세심하고, 포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단속위주의 환경관리체제 였다면 이제부터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춰 나가기 위해서 총량 관리와 통합관리체제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