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에 포항시 3대 현안사업 지원 건의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환동해 허브 해양․수산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수산인의 날 행사 참석차 포항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포항시 수산분야 3대 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3대 현안 사업은 △동남권 스마트수산종합지원단지 건립 △환동해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 거점단지 조성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3가지다.
먼저, ‘동남권 스마트수산종합지원단지’는 동해안 수산물 최대 산지인 구룡포항에 총 사업비 190억 원(국비 95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 유통 선진화를 꾀하고, 구룡포 관광자원과 연계해 수산물 판매·가공·유통을 한데 모으는 중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환동해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총 사업비 250억 원(국비 100억 원)을 들여 대규모 수산물 수출입·가공·유통시설과 18km에 이르는 저층수 취수시설 2개 라인을 조성하는 것이다.
저층해수 취수 등 사업비가 많이 소요돼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사업은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거점항으로 개발하고, 북방교역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197억 원을 투입해 국제·연안 여객 및 크루즈 전용부두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약 12억 원이 지원됐고 2022년에는 100억 원을 요구해 국제 여객터미널의 조속한 건설로 여객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제3차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1차적인 수산물 생산·판매의 틀에서 벗어나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해양·수산시설 건립이 시급하다"며, "건의한 3대 핵심 수산인프라 조성에 해수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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