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이달 국비 2억 원을 투입해 시기동에 어울림 플랫폼(청년 주택) 사업부지와 그 일대(시기1지구)를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 정읍시 제공
2억 원 투입, 시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시행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바른 땅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현황과 지적도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최첨단 측량 방법을 통해 일치시키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올해(4월) 국비 2억 원을 투입해 시기동 어울림 플랫폼(청년 주택) 사업부지와 주변 일대(시기1지구)를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시기 1지구는 정읍시 원도심으로 대부분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돼 있으며, 건축물 현황과 지적도가 불일치하는 지역이 유독 많아 지적측량에 어려움뿐만 아니라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사업 완료 시 지적 불부합 문제가 해소돼 토지 이용 가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시기 어울림 플랫폼과 연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우선 시행하는 것은 시민의 불편을 찾아 해소하는 적극행정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부서와 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경계분쟁 해소, 토지의 정형화, 도로에 접하지 않는 지적도상 맹지 해소 등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현재까지 국비 11억 원을 투입해 15지구 6539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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