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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공원 동물농원에 '경사났네'

  • 전국 | 2021-03-31 17:24
울진 왕피천공원의 동물농장에 아기 미니말이 탄생하는 경사가 생겼다./울진군 제공
울진 왕피천공원의 동물농장에 아기 미니말이 탄생하는 경사가 생겼다./울진군 제공

미니말 새끼 출산 ...새 귀염둥이 기대

[더팩트ㅣ울진=김달년 기자] 경북 울진군 왕피천공원의 동물농장에 미니말이 지난 30일 건강한 아기말 1마리를 출산하는 경사가 생겼다.

아기말은 태어난지 하루 만에 걸음마를 배우고 뜀뛰기를 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 동물농장에 새로운 귀염둥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니말은 수명은 30~40년이며, 작아서 말에서 떨어질 위험이 적고, 건강한 것이 특징으로, 큰말을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잘 어울릴 수 있다.

또한 작고 귀여운 체구로 친근감을 형성해 먹이주기 및 그루밍(털 손질)등의 체험은 아이들의 책임감 및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 할 수 있다.

왕피천 공원의 동물농장에는 현재 터줏대감인 일본원숭이를 비롯한 미니당나귀, 설가타육지거북, 미어캣, 과나코 등 21종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환경에 민감한 동물(프레리독, 사막여우 등)의 특성화 훈련으로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동물농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손병수 시설관리사업소장은"동물농장에서 각 동물의 습성에 맞는 꾸준한 환경 조성과 행동 풍부화 사업을 통해 동물 복지에도 힘쓰겠다"며"앞으로 다양한 동물의 종류와 볼거리, 즐길 거리 및 체험거리를 더욱 보완하여 체험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울진대표 힐링장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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