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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비전 선포’…장수군-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MOU

  • 전국 | 2021-03-31 17:32
장수군은 지난 30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장수군 제공
장수군은 지난 30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장수군 제공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착수

[더팩트 | 장수=이경민 기자] 전북 장수군이 탄소중립 이행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수군은 전날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어 순(Net)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스마트 그린도시가 앞장서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서 환경부와 장수군은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한 실질적 성과 도출 ▲적극적 정보 공유와 홍보를 통한 성과 확산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환경부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기후‧환경 여건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진행해 친환경 공간을 구축한다.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장수군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I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상수도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영농.생활폐기물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실현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을 확정했다.군은 오는 2022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하며 오는 6월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장영수 군수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청정장수를 지키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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