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눈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이 한국근현대미술전 ‘봄이 와 있었다’를 개최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첫 한국근현대미술展인 ‘봄이 와 있었다’는 지난 2월9일부터 전시에 들어갔으며, 19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의 작품을 전시실별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상범, 노수현, 김기창, 이응노, 구본웅, 배운성, 박수근, 김환기, 권진규, 이우환, 천경자, 백남준 등 한국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요 공사립 컬렉션을 중심으로 회화 및 조각 작품 50여 점, 당대 교과서 및 간행물 70여 점, 1930~60년대 한국 흑백 영화 4점 등 회화 외에도 다양한 아카이브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각 전시실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미술관 도슨트의 음성으로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QR코드 외에도 시는 추가적으로 대면 도슨트 투어를 주말에 한하여 운영하며, 4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선착순 10명으로 진행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4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 전시 관람'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입장인원수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끔까지 3,400여명의 시민들이 전시회를 다녀갔으며, 주말에는 사전 예약객들로 인해 현장접수가 어려울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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