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토), 11시 안데르센 동화를 판소리로 선보인다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에서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예원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나들이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개최한다.
29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이야기보따리'는 3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주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으로 국악극, 음악극, 연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4월 10일에는 극단 입과손 스튜디오의 '판소리동화시리즈 - 안데르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안데르센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 '미운오리새끼'를 원작으로 한다. 서로 다를 뿐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는다는 주제로 두 작품을 엮었다.
소리꾼의 '입'’과 고수의 '손'이 모였다는 뜻을 지닌 창작공동체 '입과손 스튜디오'는 꾸준히 판소리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요소들을 선택적으로 확장, 또는 변형하는 작업과 연구를 통해 판소리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판소리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안데르센의 이야기가 국악을 만나 더 생생한 이야기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관람문의는 전화 혹은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연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예원당(대극장)에서 객석 띄어 앉기가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회당 200명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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