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형성된 전통문화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통문화 전승 보존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수군 제공
2억3000만 원 투입해 전통문화 복원 사업 등 진행
[더팩트 | 장수=이경민 기자] 전북 장수군이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형성된 전통문화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통문화 전승 보존사업을 진행한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고 보존하기 위해 총 2억3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수군 향토문화 연구조사, 전북농악 전승학교 지원사업, 장수군 깃절놀이 복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군에 예로부터 전승돼 내려온 무형유산인 장수 깃절놀이의 복원·전승 사업과 장수농악의 고유성을 전승하는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사업을 통해 우리 군만이 가진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화합을 위한 문화축제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선 전기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장수향교를 중심으로 한 장수향교 제례봉행, 유림전통문화 시연(기로연),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과 관내 지역유교문화를 이어가는 서원 제례봉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만의 고유 향토문화 전승·보존활동과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추진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수군민의 문화생활 발전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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