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해 2월 인도 뉴델리를 시작으로 4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통상 사무소를 개소했다/충남경제진흥원 제공
계약취소 등 어려움 겪던 수출기업 지원 성과 미수금 4만달러 회수도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도가 설치한 해외통상사무소가 개소 1년 만에 23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해 2월 인도 뉴델리를 시작으로 4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통상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후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무역대금 회수, 현지 진출기업의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인도 통상사무소는 ㈜영메디에와 인도 바이어를 연결해 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이 업체는 당시 현지 계약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었다.
또 같은 어려움을 겪던 ㈜웨스글로벌과 협력해 37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해외통상사무소는 베트남과 인도 현지에서 소액 수출로 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기업의 미수금(4만8000달러)을 회수하는 성과도 올렸다.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 원장은 "우리는 충남 무역상사라는 각오로 신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충남형 수출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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