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지구에 전남1호 탄소제로 인증건물로 2022년 준공 예정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전남도가 동부권의 통합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소통문화 공간을 겸비한 다목적의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동부권 통합청사를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 387억 원을 들여 순천 신대지구 3만59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동부권 통합청사는 지난 2019년 입지 선정을 시작으로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취지에 맞춰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전남1호 탄소 제로(ZERO) 인증건물로 건립된다. 고기밀․고단열 건축시스템을 추가 반영하는 등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커뮤니티 중심 역할을 하도록 대강당, 다목적강좌실, 열린회의실,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영상)민원실 설치로 도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 등 미래 행정수요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청사를 건립한다.
전남 동부권은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구례, 곡성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전체 인구의 47%인 90만여 명이다.
현재 동부권 통합청사는 2005년 전남도청이 무안 남악으로 이전하면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했다. 2018년 8월 민선7기 들어 1본부 6과 24팀에 산림자원연구소까지 포함해 본부체제로 확대 개편,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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